울산 미포초등학교(교장 강수경)는 16일 한우리 독서문화운동본부로부터 '책 읽는 학교' 인증패와 함께 도서 150권을 기증 받았다.

학생들은 학년별 공통 도서를 읽은 후 독서감상화, 독서골든벨, 독서토론 등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모든 행사가 잘 마무리 된 가운데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더욱 장려하자는 취지에서 한우리 독서문화운동본부로부터 기증도서 150권을 기증받았다.

또 한 달 동안 많은 학생들이 꾸준히 책읽기에 참여한 성과를 인정해 '책 읽는 학교' 인증패도 함께 받았다.

미포초는 지난 9월 4일부터 29일까지 한우리 독서문화운동본부에서 주관하는 제7회 초등학교 독서릴레이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독서릴레이 페스티벌은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에 있는 초등학교 중 36곳을 선정해서 전교생이 읽을 수 있는 릴레이용 도서와 다양한 독서교육 자료를 공급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계영 한우리 울산지부장은 “미포초 학생들이 독서골든벨에 참여하여 열심히 문제를 풀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150권의 기증도서가 미포초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강수경 교장은 “모두 함께 같은 책을 읽는 색다른 경험을 통하여 함께 하면 좋은 것들의 즐거움을 깨닫는 기회를 가진 것이 의미 있었다. 학생들이 독서를 생활화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활발한 독서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