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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병영성 축성 600주년 기념행사 폐막
14일부터 이틀간 2만여명 방문, 역사문화가치 재조명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7/10/16 [18:58]

 

▲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축성 600년 기념행사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간 울산시 중구 병영성 일원에서 열렸다. /김생종 기자    


울산 중구 병영성 축성 600주년 기념행사에 2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병영성과 외솔기념관 일원에서 열린 병영성 축성 600주년 기념행사에 2여만명이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조선 초 경주에서 울산 병영으로 이전한 경상좌도 병영성이 올해 축성 600년을 맞음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14일 오전 8시 동천 자전거 연습장 일원에서 사전에 신청한 600명의 참가자가 동천강변을 달리는 `병영 뚝방길 마라톤 대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번 마라톤에는 전국에서 신청한 남녀노소 참가자들이 10km와 5km로 나눠 병영성이 보이는 동천강변을 달림으로써 축성 600년을 맞은 병영성을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오후 3시에는 병영성 동문지 일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병영성 축성 600주년 행사`의 기념식을 열었고 중구 병영지역에서 전승된 민속문화재인 병영서낭치기와 조선시대 군대를 출동시킬 때 국가 제사를 지냈던 모습인 `둑제`를 재현해 과거 주요 군사지였던 병영성의 모습을 되살렸다.


또 `축성 600주년 기념 600명 시민대합창`에서는 일반 참여자와 합창경험자, 병영 주민을 비롯한 중구 구민 등으로 구성된 600명의 합창단이 참여해 `고향의 봄`과 `봄이 온다면` 등을 합창했다.


합창은 출정을 앞둔 병사가 고향의 홀어머니를 걱정하는 마음, 출정에 대한 의지와 용기 등을 통해 전쟁에 승리한다는 내용을 표현했다.


행사 이틀동안 곳곳에서는 스탬프 투어, 병영성 쌓기 대회와 병사복장 및 군사무기 체험, 호패와 깃발 만들기, 병영음식 맛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이어졌고 병영성의 캐릭터인 `호야`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지역도 운영했다.


중구는 12월까지 병영성 일원에서 깃발전을 진행하고 병영성 모형과 맵핑 영상 등을 활용한 홍보관 운영, 기념서적인 `병영성 600명의 이야기`도 발간해 600주년이 된 병영성의 축성을 기념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축성 6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각종 행사들을 통해 전국에 울산 중구의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병영성을 알림으로써 앞으로 병영성의 역사ㆍ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병영성은 조선 태종 때 쌓은 경상좌도 병마도절제사영이 지휘하던 성으로 현재 사적 제320호로 지정돼 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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