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이 16일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장에서 문화재청과 소속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강 의원은 감사에 앞서 반구대 암각화 진입로 주변의 무분별한 건물 조성에 대해 우려하고 방지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반구대 암각화 진입로 주변 건축허가로 난개발이 이뤄져 미관을 해칠 우려가 크다"며 "문화재청이 즉각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시정 조치 및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강 의원은 "2010년 대곡천 암각화군이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음에도 국가지정 명승지 지정 논의가 중단된 상태"라며 "조속히 국가지정 명승지로 지정하여 주변의 난개발을 막고 문화재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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