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맹우 의원(자유한국당, 울산 남구을)이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감정원 외 6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주요 현안 및 민생과 직결된 문제에 대한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날 박 의원은 "지난 8월말 기준 주택도시보증공사의`주택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실적이 금액기준 5조 6천 278억원으로 2017년 전체 가입실적 5조 1천 716억원을 넘어섰다"고 지적한 뒤 "그 원인은 최근 2~3년 집값 상승으로 갭투자가 늘어나 깡통전세 우려가 커진 점과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지난 8월말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출시ㆍ운영 중인 총 29개의 상품 중 2개 상품은 2014년 이후 현재까지 판매실적이 하나도 없는 `깡통보증상품`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7년에는 판매실적이 한 건도 없는 상품이 7개나 된다"고 지적하고 서민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맞춤 전략 수립을 통해 실적을 높여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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