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남구청에서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부산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10대 학생들의 폭행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학부모들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위원장 부구청장 이차호)는 구청, 교육청, 경찰 등 유관기관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교폭력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유관 기관별 업무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위원회이다.
이날 회의는 남구청, 강남교육지원청, 남부경찰서, 법무부 울산 청소년비행예방센터에서 2017년 각 기관별 학교폭력대책에 대한 추진사항을 보고하는 한편 향후 추진방향을 비롯해 다양한 학교폭력대책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못하고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에 있는 학생들이 자칫 한순간의 실수로 학교폭력의 가해자도 될 수 있고 피해자도 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이번 회의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은 물론 민간단체들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로 긴밀한 업무협의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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