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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보건소 `절주하이소` 사업 시행중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7/10/16 [19:40]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울산 동구보건소가 이색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구보건소는 지난달부터 주민들의 과음을 막기 위한 `절주하이소` 사업을 시행중이다.


`절주하이소`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동구지부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회식자리 등에서 음주를 강권하거나 주량을 과시하기 위해 과다하게 술을 마시는 음주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절주하이소`프로그램에 동참하는 지역 음식점에서 음주전에 자신의 주량에 맞게 몇 병을 마실 것인지 미리 약속하고 약속한 음주량 이내로 음주할 경우에는 술값(음식ㆍ안주값 제외)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동구지부의 협조를 받아 현재 동구지역 일반음식점 5개소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동구보건소는 앞으로 `절주하이소` 앱을 개발해 `절주하이소` 사업에 참여하는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가상 혈중 알코올 농도를 계산하는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동구보건소 `절주하이소` 사업은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주민과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 절주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절주사업 우수사례 10개를 선정하는 것으로, 오는 11월 16일 `음주폐해 예방의 달` 기념식때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동구지역은 고위험 음주율이 지난 2013년 13.6%에서 2016년 21.4%로 늘어나고 월간 음주율도 2013년 62%에서 2016년 65%로 늘어나는 등 음주량이 계속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더불어 동구보건소가 지난 2015년 9월부터 시행중인 금연지원 프로그램인 `금연하이소`도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연하이소는 보건소를 방문하기 힘든 지역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로, 대왕암공원과 대송농수산물시장, 현대백화점 동구점 인근, 화암초등학교 인근, 남목파출소 인근 등 5곳을 금연버스가 방문해 금연상담 등을 진행중이다.


지난 2015년 9월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2년여동안 4천800여명이 방문해 금연 상담 등을 받았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오랜 경기침체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스트레스가 늘어나는데다 산업도시의 특성상 흡연과 음주문화가 만연해 있어, 지역특화 건강지원 서비스로 `금연하이소`에 이어 `절주하이소`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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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16 [19:4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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