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안전한 체육환경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체육시설 정비에 나선다.
16일 동구에 따르면 총 사업비 8억5천여만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으며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가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동구는 이달부터 사업비 1천400만원을 들여 체육시설 정비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한다.
이번 설계용역 대상지는 동구 서부동 서부시민운동장과 일산동 자전거 안전교육장, 전하동 전하체육센터 등 3곳이다.
동구는 실시설계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체육시설 내 편의시설을 보수하고 주변 경을 정비하는 한편,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 예산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구지역 유일한 시민운동장인 서부시민운동장의 경우 유해성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우레탄 트랙과 테니스장, 족구장 등 노후된 인조잔디를 교체할 계획이다.
자전거안전교육장은 우레탄 교체작업과 함께 화장실 계단과 교육장 바닥 등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한다.
전하체육센터는 현재 회의실로 사용되고 있는 바드래홀의 용도를 변경하기 위해 바닥교체작업을 실시, 생활체조실과 회의실의 역할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한다.
동구청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많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체육시설 이용자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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