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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노조, 사학 성실협상 촉구
내일 전국최초 한교조 사무실서 첫 교섭
 
  기사입력  2004/10/05 [22:36]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립학교단체교섭이 7일 울산에서 열리는 가운데 전교조울산지부와 한교조 울산본부로 구성된 교원노조가 5일 오후 2시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사학이 성실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교원노조는 이날 사학들이 행정실장을 협상자로 보내고 있다며 “사용자로서 법적으로 규정된 사학설립·경영자가 정정당당하게 교섭위원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노사 동등의 파트너십을 인정하면서 교사의 위에서 군림한다는 사고를 버리고 단체교섭에 임할 것”을 주장했다.
울산지역에는 현재 12개 사학재단에 18개 사립학교가 있고 지난 수년간 양측이 교섭 성사를 놓고 진통을 겪어오다 드디어 7일 오후 4시 한교조 울산본부 사무실에서 전국 최초로 사립단체교섭에 임하게 된 것.
양측은 지난 8월 13일 1차 예비교섭을 가진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3차례 예비교섭을 벌이면서 본교섭 절차, 일정 등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 등은 이번 교섭에서 ▲정관 변경시 노조와 반드시 합의 ▲학교 회계 투명성 보장 및 제도적 장치 마련 ▲사립교원 신분 보장 ▲사립교원임용위원회 설치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임용제도 마련 ▲학생복지 내실화 ▲학교인사위원회의 민주적 구성과 활성화 등을 10대 과제로 선정하면서 사립교사의 근무조건, 학교운영의 민주화, 학생복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120여개의 사립단체교섭요구안을 울산사학법인교섭단에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립교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그것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데 대해 교원단체와 교육계 일각에서는 “울산이 진보적 도시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석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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