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정당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이 1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한국연구재단 등 교육부 소관 12개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강 의원은 이날 한국연구재단에 대해 원자력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지원 예산이 해마다 감소하는 이유를 묻고, 연구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한국연구재단이 제출한 `미래전략사업실 산하 원자력팀 및 핵융합ㆍ방사선팀 예산현황`에 따르면, 예산확보가 2015년 3천966억원에서 2016년 3천329억원, 2017년에 2천994억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50년에 걸친 노력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이룩한 원자력 산업계와 학계가 정부의 독단적인 정책으로 하루아침에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면서 "세계 수준의 기술을 유지하여 세계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한국연구재단은 대학, 연구소 등에 적극적으로 원자력 분야 연구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