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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ㆍ턱 주변 여드름 어떡해야 하나
 
김준정 한의학박사   기사입력  2017/10/18 [15:40]
▲ 김준정 한의학박사    

일류 대학 여학생들의 이마에 한두 개 뾰루지가 있는 것은 그만큼 학업에 열중하느라 얼굴 따위는 안중에 둘 겨를이 없는 것이라는 숭고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었죠.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고액 연봉을 받는다면 일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외모를 가꾸어 자신감을 높이고 또한 자신의 능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끔 하는 그런 시대입니다. 사춘기 시기에는 각자의 성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면서 여성성 혹은 남성성을 갖도록 작용하는 때로써 불안정한 신체 상태로 인해 여드름이 돋아나기 시작하는 것을 자연스러운 신체의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점차 여드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오돌토돌 붉고 굵게 돋아나는 구진성 여드름과 노랗게 산화된 피지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각질이 일어나 거칠어 보이는 피부는 게으름과 무지의 결과로 보는 눈이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주 1~2회 정도의 각질 제거와 적절한 여드름 제거를 통해 2차적인 염증과 영구적인 여드름 흉터 발생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며 제대로된 상식에 근거한 적절한 교육이 필요한 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무 살이 넘어도 남아 있는 여드름이나 스무 살이 넘어서 처음 생긴 여드름의 경우에는 더 적극적인 노력을 할 때입니다.


그 노력에는 외과적인 치료가 손쉬울 수 있으나 신체가 성숙한 상태이므로 자연적인 신체의 변화로 생기는 사춘기 여드름과 달리 근본적인 원인을 오장육부의 불균형에서 찾아볼 수 있으므로 그 원인 제거가 가장 우선이 됩니다. 특히 성인 여드름이 가장 속을 썩이는 부위는 입술 주변과 턱 주변은 특히 장부상 위장을 비롯하여 대장과 자궁에 해당하는 부위로 여성의 경우에는 만성적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 부위입니다. 또 턱 주변의 경우 쓰레기 소각장에 해당하는 림프샘이 있는 부위로 잘 곪지도 않고 잘 낫지도 않으면서 켈로이드성의 피부 변화를 보여 더욱 골머리를 앓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생리주기에 따른 피부 변화와 대변 상태, 소화 상태를 잘 살펴두었다가 무엇이 원인으로 작용하여 증상이 발생하였는지 진단받은 후 외과적 치료와 함께 근본이 좋아질 수 있도록 치료를 받아야 하며 피부가 호전된 후에는 올바른 피부 관리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아 평소 관리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여드름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피지선은 평생 분비를 계속할 것이며 체질적으로 약한 부분은 자주 탈이 날 수 있는 터라 여드름을 발생하게 하는 원인으로 언제든지 작용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안팎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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