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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 '제12회 화학네트워크포럼' 개최
울산석유화학단지 지하배관 안전성 확보방안
4차 산업혁명 울산 화학산업 대응방안 토론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7/10/18 [17:11]

   
RUPI 사업단(단장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산업고도화센터장)과 화학네트워크포럼(대표 박종훈 NCN 명예회장)은 18일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 대회의실에서 ‘제12회 화학네트워크포럼 기술융합분과 창립’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IT, 센서, 엔지니어링, 신소재 등 중소중견기업 CEO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 석유·화학산업이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산업-산업, 산업-기술, 기술-기술 간 융합을 통한 소통의 장으로 기술융합분과를 마련한 것이다.

 

2015년 7월에 창립한 화학네트워크포럼은 박종훈 NCN 명예회장이 상임대표를, 소통위원장은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산업고도화센터장 이동구 박사가 맡고 있다.

 

또 핵심 조직인 정밀화학, 석유화학, 환경에너지, 나노융합, NCN 분과 등 5개 분과에서 중소중견기업 CEO, 석유화학단지 공장장, 연구소장, 대학교수, 연구소 및 공공기관 박사 등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화학네트워크포럼 박종훈 대표는 개회사에서 “그동안 울산이 RUPI사업을 통해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를 적극 추진해왔으며 또한 많은 성과를 이뤄낸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이 밀려오면서 제조업의 생명마저 위협받는 사태에 이르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울산시 전경술 창조경제본부장은 “오늘 출범하는 화학네트워크포럼 기술융합 분과는 타 산업과의 융합과 소통 즉 산업과 산업, 산업과 기술, 기술과 기술간 융합과 소통으로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중소벤처기업청 권수용 청장은 축사에서 “울산은 석유화학산업과 자동차산업, 그리고 조선산업이 3대 주력산업으로서 대한민국 근대화의 선봉장이 되어 왔지만 지금은 모든 주력산업이 성숙기에 도달해있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데 화학산업이 타산업과 기술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 대비책 마련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센터장은 ‘화학네트워크포럼 개요 및 기술융합분과 창립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 박사는 “앞으로 기술융합분과가 중심이 되어 화학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기획, 제안한다면 Post-RUPI 사업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기술융합분과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주제발표로 나선 ㈜유시스 이일우 대표는 ‘4차 산업혁명과 IIoT(산업사물인터넷) 기반 솔루션’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일우 대표는 “산업사물인터넷은 사물인터넷이 산업현장에 특화하여 수많은 설비와 공정, 작업자가 서로 연결되는 것을 의미하며 현장의 모니터링, 데이터 수집, 분석, 빅데이터 구축 등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우선 산업사물인터넷에 기반한 스마트공장의 모든 시스템을 한꺼번에 구축하기보다는 단계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센시(주) 최상복 대표는 ‘스마트 센서시스템 기술을 이용한 안전한 울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대표는 “울산은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며 화학단지가 밀집되어 있어 노후 지하배관 및 도시가스 배관이 많은 도시로, 보다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하여 도시 곳곳에 혹은 움직이는 버스에 스마트 센서시스템을 부착하여 도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편리하고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렐테크놀로지(주) 전재영 대표는 ‘울산석유화학단지 지하배관 안전성 확보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전 대표는 “울산 석유화학단지 공도에 매설되어 있는 여러 회사들의 천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배관들의 관리 미흡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현재 추진 중인 통합 파이프랙 사업 이외에 지하배관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이상민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과 울산 화학산업 대응방안’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 본부장은 “울산의 화학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 환경규제 등으로 인하여 미래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며 산업 특성상 시설노후화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4차 산업혁명이라고 명명되는 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거대한 트렌드가 경제, 사회 전반에 기회와 위협의 양날의 칼로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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