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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진출기업 83%…한중관계 악화 실감
자동차·금속기계·섬유의료 분야<>전기전자·유통업·화학 체감 중간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7/10/25 [17:23]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 10개 가운데 8개 이상이 한중 관계 악화에 따른 경영상 영향을 직접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이 25일 밝힌 '중국 진출 한국기업 경기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83%가 한중관계 악화에 따른 영향을 체감한다고 응답했다.

 

한중관계 악화 조사는 올해 초 처음 설문문항에 들어간 이후 이번 조사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를 비롯해 금속기계와 섬유의료 분야에서 80% 이상의 기업들이 한중 관계 악영향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매우 체감한다' 66%를 포함해 전체기업 97%가 '체감'으로 응답했고, 섬유의류 분야도 '매우 체감' 33%를 포함해 87%가 '체감한다'고 답했다.

 

금속기계 분야도 '매우체감' 43%을 포함해 87%가 '체감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전기전자 분야는 76%, 유통업 77%, 화학 77%가 각각 '체감한다'고 응답해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영향으로는 '한국제품 수요 감소'가 43%로 지난 2분기 조사(38%) 때보다 더 높아졌고, 규제단속 39%, 행정처리 지연 16%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3분기 중국진출기업 경기실사지수 조사에서는 시황은 79를 기록해 지난 분기 73보다 소폭 상승했고, 매출도 83으로 전분기 79보다 소폭 올랐다. 그러나 3분기 연속 100 아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실사지수가 100을 초과하는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수가 많음을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산업연구원은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중국한국사회와 공동으로 지난 8월31일부터 9월30일까지 7개 업종 217개 중국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정기 설문조사를 수행했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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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25 [17:2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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