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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바이오화학 산업에 거는 기대
 
편집부   기사입력  2017/10/25 [19:50]

 울산의 산업 패러다임을 바꿔야한다. 울산의 주력산업 중 자동차, 조선은 성장정점을 이미 지나갔다.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 울산은 현재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동북아오일 허브와 수소 전기차생산기지, 3D프린트, 드론산업 등을 꼽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울산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아니다. 전국 지자체가 관련 산업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고, 전 세계국가가 이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석유화학분야는 하루아침에 기술노하우가 축적되는 산업이 아니다. 오랜 시간과 노력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신생 기업들의 시장진입이 쉽지 않은 산업이다. 현재 울산의 석유화학산업은 다른 산업과 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4차 산업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업종이다. 그런데 석유화학산업 기반과 융합된 바이오산업이 앞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24일 `2017년 제6차 울산산업정책 포럼"이 울산에서 열렸다. 포럼의 주제가 `바이오산업 정책 및 연구개발 동향`이다. 이날 포럼에서 다가올 4차 산업 혁명기에 대응해 울산시가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한국화학연구원 제갈종건 본부장은"울산지역 바이오화학제품 중소중견 관련 업체는 60여 개나 되며, 이들 중 바이오화학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업체가 17개다. 바이오매스를 기반으로 둔 바이오화학 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바이오산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바이오화학 산업은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화학 산업에서 탈피해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새로운 미래로 불리고 있다. 현재는 낮은 경제성과 기술적 한계로 석유화학산업에 비해 산업규모가 작지만 2025년까지 전체 화학제품 매출의 22%를 바이오화학제품이 차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역 주력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 선택했으면 집중해야 성공한다. 울산시도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기반 마련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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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25 [19:5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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