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7일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시교육청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미래 울산교육 발전을 위한 `울산교육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울산교육 발전 방향과 인재양성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전 학교장 및 각 부서장, 직속기관장, 학부모 리더단 등이 참석했다.
울산교육 정책토론회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로 불리는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4월부터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연구해 온 결과에 대한 발표 및 질의ㆍ응답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미래 울산교육 발전을 위한 연구`의 책임자인 중앙대 이희수 교수의 주제 특강, 한국교육개발원(KEDI) 강대식 박사와 배현순 중앙대 연구원의 토론과제 발표, 패널 및 청중의 질의ㆍ응답과 총평의 순서로 이뤄졌다. 좌장은 동의대 김진화 교수가 맡았다.
발표는 ▲울산교육, 울산고래를 깨우다 ▲울산교육, 미래교육을 끌어들이다 ▲울산교육, 세계에 울산교육을 띄우다 등을 주제로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언이 나왔다.
이 밖에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정책 비전으로 `서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도시 울산`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성년 울산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울산의 인재는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환경을 통해 지역이 지속가능한 교육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 배움의 공동체로서 학교-가정-사회의 연계를 통해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정책토론회의 결과를 반영해 `미래 울산교육 발전을 위한 연구` 최종 결과는 오는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교육 정책토론회와 미래 울산교육 발전을 위한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서 결과가 산출되면 향후 울산교육계획 및 중장기 울산교육 발전계획 수립 등에 반영해 지능정보사회에 적합한 울산교육 환경 구축과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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