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다음달 3일까지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훈련 기간에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유형에 대한 학생과 교직원의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서 ▲유아 대피 훈련 ▲학교 지진 대피 훈련 ▲특수학교의 학생 대피 훈련 등의 실제 대피 훈련을 전체 학교가 참여하게 된다.

특히, 훈련 기간 중에 신규 전입직원 및 희망자 65명이 울산중부소방서 심폐소생술교육센터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게 된다.

또 교육시설재난공제회의 저명 강사를 초빙해 학교관리자(교감, 행정실장)를 대상으로 학교현장의 안전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학교재난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훈련에는 시교육청을 비롯해 산하의 455개 기관(유치원, 학교,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이 훈련에 참여해 교육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유형에 대한 토론훈련, 현장훈련, 시스템 점검 훈련 등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점검하게 된다.

훈련 첫날인 30일에는 재난상황 발생을 가정해 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전원과 훈련 필수요원들이 비상소집 훈련에 응소하게 됐다.

정우영 정책관은 "이번 재난안전한국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사고 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비 및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몸으로 체득한 안전훈련은 재난 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위기 극복 능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