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의원(바른정당, 울산 울주)은 30일 문체부 및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장에서 실시했다.
강 의원은 `세종대왕과 훈민정음의 가치와 활용과제`라는 국정감사 자료집을 배포하고, 한글 세계화를 위해 훈민정음 창제원리를 한글 맞춤법 규정에 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의원은 "현행 한글 맞춤법 규정은 자모 수나 제자원리를 제한하고 있다 보니, 비과학적이고 이해하기도 어려우며, 방언이나 외국어 원음을 표기 할 수도 없다"며, "훈민정음 해례에 담긴 창제원리를 충실히 따를 수 있도록 개선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강 의원은 "한류열풍을 바탕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을 맡고 있는 세종학당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국내 파견 교원의 장기근무자 확대, 정기적인 교원 교육 등 체계적인 교원관리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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