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경 의원이 30일 오후 2시,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온산고등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 온산읍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 중ㆍ고등학교 분리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2015년에 14학급 규모로 개교해 온산중학교와 통합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온산 중ㆍ고등학교를 분리, 온산고를 독립형 고등학교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성환 온산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처음부터 주민들은 독립형 고등학교를 원했으나 지역여건상 어려워 통합형을 수용한 것"이라며 "온산읍 학생들이 가까운 고등학교를 외면하지 않도록 독립형 고등학교로 분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최유경 의원은 " 온산고 분리 논의는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왔으나 이제 결론을 지어야 할 시기"라며  "학교와 주민들에게 진행상황을 알려드리고자 오늘 간담회를 마련하였으며, 2019년 3월에는 반드시 분리될 수 있도록 해결하는데 끝까지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