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박명호)은 지난 4월4일부터 이달 31일까지 교육공감·현장중심의 맞춤형 그룹지원장학을 실시했다.

강남 관내 공립유치원 43개원 중 기관평가 대상 유치원을 제외한 30개원을 9그룹으로 나누어 었다.

유치원 그룹지원장학은 2016년 1학급 유치원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 올해는 3학급 유치원까지 확대된 장학으로 2017. 무효율 10% 향상, 우수사례(장려상)에 선정될 정도로 장학의 효율을 기하면서도 유치원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은 장학형식이다.

담임 장학사가 그룹별 중심유치원을 방문해 그룹별 소속 교사 4~8명과 함께 수업 및 누리과정을 적용한 교육과정운영 및 방과후과정 운영 지원 등 전반적인 유치원 운영 실태를 함께 토의·지원하는 형식으로 유치원의 부담은 줄이고 현장지원장학의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동평초병설유치원에서 실시한 그룹지원장학은 단위유치원의 수업, 유치원경영, 교육과정 등 전반적인 현장의 실태를 파악해 유치원별 맞춤 지원에 초첨을 두고 진행됐다.

또 추가 컨설팅이 필요한 유치원은 강남학교컨설팅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그룹지원장학에 참석한 교사는 “그룹장학을 통하여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고 소규모 학급이 가진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어 좋았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장학이 이루어져 의미있는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유치원 맞춤형 그룹지원장학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애로점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면서도 유치원 교사들의 장학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업무효율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