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울산기업협의회는 31일 울산지역의 수출과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울산시장 초청 울산기업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기현 시장, 박순철 일자리경제국장 등 울산기업협의회 소속 지역 수출 중소기업 대표 13명과 무역협회 최정석 울산본부장 등이 참석해 업계 애로, 건의사항 전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육성과 수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업계 참석자들은 ▲조선과 자동차업종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대출 연장 중단 및 회수 ▲미래 먹거리 창출에 필요한 R&D 사업 예산 축소우려 ▲노사대립 악화로 인한 지역 기업의 투자 위축 등 기업 활동의 애로사항과 우려를 한 목소리로 전달했으며 울산시 차원에서 대정부 건의와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호현 울산기업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참가 기업인들을 대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기업에 대한 울산시의 지속적인 지원 확대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조선, 자동차 등 지역 주요 업종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김기현 시장은 “기업이 대한민국과 울산 경제의 가장 중요한 버팀목”이라며 “현재의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면 또 다른 도약의 기회가 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기업과 울산시가 적극 협력해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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