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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울산도 1인 가구시대에 대비해야
 
편집부   기사입력  2017/11/01 [19:59]

 최근 동남통계청이 울산지역에 거주하는 `나 홀로 가구 특성을 분석결과 2015년 말 기준 울산의 1인 가구는 10만4천가구로 나타났다. 전체가구의 24.5%다. 4가구 중 1가구가 `나 홀로 가구`인 셈이다.


 5년 만에 울산지역 `나 홀로 가구` 비중이 2010년 20.7% 대비 3.7%나 늘었다. 남자는 30~39세, 여자는 50~59세 연령대에서 `나 홀로 가구` 비중이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남자는 30~39세(26.3%), 40~49(22.6%)세 순이었고, 여자는 50~59세(20.8%), 60~69세(17.9%)순으로 많았다. `나 홀로 가구`를 구성하게 된 큰 이유로는 남자의 경우 미혼이, 여자의 경우는 배우자와의 사별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남구(26.9%), 동구(25.6%),북구(11.3%)순으로 1인 가구 비중이 높았다. `나 홀로 가구`의 혼인상태는 미혼(43.0%)이 가장 많고, 사별(14.9%), 이혼(9.1%)순을 보였다. 여자의 경우 사별(43.1%)이 `나 홀로 가구`로 가장 많았다. `나 홀로 가구`의 산업별 취업자 수는 제조업(32.4%)로 가장 많았고,  숙박업 및 음식업910.1%), 도매 및 소매업(9.6%), 건설업(8.4%) 순으로 많았다. 60세 이상 `나 홀로 가구`의 거쳐 형태는 자기 집(55.0%), 보증금 있는 월세(27.8%), 전세(7.1%)순을 보였다.


이번 통계에서 드러난 문제는 9년 뒤인 2026년이 되면 울산을 포함해 전국 17개 모든 도시에서 `나 홀로 가구`가 가장 보편적인 가구형태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1인 가구 증가세가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2045년이 되면 1인 가구의 절반이 독거노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노령의 1인 가구 증가는 많은 문제를 낳을 것이다.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일본사회는 지금 도시마다 고령인구와 1인 가구 증가로 생산인력난을 겪고 있다. 일본의 현재 상황이 남의 일이 아니다. 울산시는 지금부터라도 1인 가구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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