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가 2일 오후 의사당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 보훈안보단체협의회 임원진을 초청, 2017년 행정사무감사 및 2018년 당초예산안 심의에 대비한 의견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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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가 2일 오후 의사당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 보훈안보단체협의회 임원진을 초청, 2017년 행정사무감사 및 2018년 당초예산안 심의에 대비한 의견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학천 환경복지위원장, 배영규 의원, 신명숙 의원을 비롯하여 보훈안보단체협의회 이정한 회장 등 임원진 7명이 참석했다.
보훈안보단체협의회 이정한 회장은 "현재 지원되고 있는 각 지부별 보훈단체 운영비로는 인건비와 단체장 활동비 집행이 어렵다"며 융통성있는 집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상이군경회 김불식 지부장은 "몸이 불편한 상이군경을 위한 개인택시 면허 혜택과 주정차 혜택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상이군경 혜택 확대를 요청했다.
6.25참전유공자회 서진익 회장은 "울산시의 명예수당 지급액이 인근 지자체에 비하여 너무 적다"며, "참전유공자의 평균연령이 87세이며 매년 유공자의 수가 급감하고 있는 만큼 수당지급액 인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밖에, 특수임무유공자회 이성환 지부장은 "특수임무유공자회가 재난상황 시 봉사활동을 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비 지원이 없고, 사업 수행에 따른 자부담이 필수라며 이러한 불합리한 점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배영규 의원은 "국가 존립의 근간을 이루어주신 보훈대상자들이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만족은 아니더라도 불만은 속출하지 않도록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신명숙 의원도 "오늘의 자리를 통해 보훈대상자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의무감이 더욱 커졌다"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박학천 위원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의 공로를 제대로 인정하고, 그에 걸맞은 예우를 할 수 있도록 공공정책이 사회적,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야한다"며 "보훈대상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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