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정치락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이 3일 오전, 화봉초 교장실에서 학부모, 교육청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봉초 증축과 관련한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정치락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이 3일 오전, 화봉초 교장실에서 학부모, 교육청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봉초 증축과 관련한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송정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화봉초등학교의 학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화봉초 학부모들은 "증가되는 학생 수를 정확하게 분석해 과밀학급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또 학교 증축공사로 학생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과 현재 인조잔디로 조성된 운동장을 마사토로 교체해 줄 것 등의 의견을 제출했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 "화봉초 증축은 학생안전과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진행 되어야 할 것"이라며 "증축할 때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진행해 줄 것"을 교육청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또 "조속한 시일 내 화봉초 운동장을 인조잔디에서 마사토로 교체할 수 있도록 교육청 관계자와 충분히 협의하여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정택지개발지구에는 2019년 6월까지 4천 42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가칭)제2송정초가 42학급 규모로 2019년 9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화봉초는 학생이 증가할 경우 이를 수용하기 위해 10학급이상 규모를 더 증축할 예정이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