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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웅, 45개 대회 만에 `투어 챔피언십`서 데뷔 첫 우승
최종4 라운드서 이글1개ㆍ버디 5개ㆍ보기 1개ㆍ6언더파 64타
 
편집부   기사입력  2017/11/05 [18:15]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6년차 최고웅(30)이 생애 첫 우승과 함께 2017 시즌의 대미를 장식했다.


최고웅은 5일 경기 여주 솔모로컨트리클럽 퍼시먼-체리 코스(파70ㆍ6652야드)에서 열린 `카이도시리즈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최종일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최고웅은 이승택(22ㆍ캘러웨이)과 최민철(29ㆍ이상 9언더파 271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최고웅은 1번 홀(파3)부터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선두 경쟁에 돌입했다.


후반 시작을 보기로 하며 주춤했지만 이번 대회 악명을 떨친 14번 홀(파4)을 파로 막았다.


한 숨을 돌린 최고웅은 15번 홀(파4)에서는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이어 16번 홀(파5)에서 티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두 번째 샷이 벙커 턱을 맞고 그린에 안착하는 행운이 따랐다.


집중력을 갖고 이글에 성공한 최고웅은 2위 그룹에 2타 앞선 채 경기를 마쳤다.

 

맘 졸이며 남은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던 최고웅은 추격하는 선수들이 더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생애 첫 우승을 확정했다.


2010년 프로에 입문해 2012년 데뷔 시즌을 치른 최고웅은 그 해 상금 순위 122위에 머물며 시드를 잃었다.


2015년 1부 투어에 복귀했지만 지난해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 시즌 전까지만 해도 2015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공동 6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결혼에 골인한 최고웅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톱10에 3차례 오르는 등 꾸준히 중상위권의 성적을 냈다. 8월 `대구경북오픈`에서는 준우승도 했다.

 

상금랭킹 29위로 시드 걱정 없이 대회에 임했다.


사흘 동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최고웅은 마지막날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첫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민철은 2타룰 줄였지만 선두 추격에 실패하며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60타의 사나이` 이승택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기록, 합계 9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4년 만에 시즌 개막전과 마지막 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맹동섭(30ㆍ서산수골프앤리조트)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1위 최진호(33ㆍ현대제철)는 7위로 대회를 마쳐 경쟁을 벌인 이정환(26ㆍPXG), 이형준(25ㆍJDXㆍ이상 공동 9위)을 제치고 2연패에 성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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