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4일과 5일 2일간 염포초등학교 컴퓨터실에서 초등학교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제3기 초등교원 소프트웨어(SW)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SW)교육 연수는 원격연수 기초과정 15시간과 원격연수 심화과정 30시간, 그리고 집합연수 15시간을 패키지로 구성해 흥미 위주의 연수를 지양하고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및 연수교재 등을 활용한 교수ㆍ학습 지도방법 중심의 강의 및 실습으로 진행했다.

강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실과과목 내 소프트웨어(SW)교육 내용에 해당하는 블록 기반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언플러그드 활동, 소프트웨어(SW)교육 연계 로봇 활용, 정보통신윤리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초등교원의 수업지도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던 소프트웨어(SW)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는, 이번 제3기 운영이 2017년도 마지막 운영이다.

지난 9월 2일 시작된 제1기 운영부터 전체 초등교원의 16%인 600여명이 주말시간까지 반납하면서 연수에 참여해 소프트웨어(SW)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보여주었다.

또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소프트웨어(SW)교육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또한 소프트웨어(SW)교육 수업지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는 계기가 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접근성 및 연수기회의 균등성 제고를 위해 소프트웨어(SW)교육 선도학교 및 연구학교 운영 14교를 연수 장소로 지정하고, 전체 교사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학기 중 주말시간을 이용하여 연수를 운영하였는데, 전 초등학교 5,6학년 담임교사의 소프트웨어(SW)교육 지도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기위하여 2017년 미 이수 교원은 2018년까지는 모두 이수할 수 있도록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