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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 업계, 사업환경 악화 대응
 
편집부   기사입력  2017/11/06 [19:22]

 중공업 업계가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주목된다.


일부 기업은 인수합병등을 추진, 외형을 확대하며 미래 먹거리를 찾아나서는 한편 사업 분할 등을 통해 내실 다지기에 나선 기업도 있다.

 

6일 중공업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년간 유럽 법인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해 온 두산밥캣은 최근 구조조정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밥캣은 유럽 지역에서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이후 해외 기업들과 M&A, 합작법인(JV) 등을 추진해 외형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두산밥캣은 주력시장인 컴팩트 장비에 집중, 북미와 유럽 컴팩트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관련업계에서는 북미와 유럽 컴팩트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최소 3.9%, 2.1% 성장한다고 가정할 때 2020년까지 두산밥캣의 핵심 제품군 판매는 30~40%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두산밥캣의 모기업으로 분류되는 두산중공업도 최근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으로 원전 수출, 신재생(풍력, ESS, 마이크로그리드), 화력발전 서비스 사업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원전사업은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대로 신고리5ㆍ6호기에 대한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지만 신한울 3ㆍ4 호기, 2019년 천지1ㆍ2호기, 2021년 대진1ㆍ2호기 등이 백지화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원전 해외 수출팀을 강화해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원전을 수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재생 분야 등에 대한 전략적인 지원을 강화해 회사의 새로운 먹거리를 담당하는 분야로 키워나가겠다는 계산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초 사업분할을 통해 비효율적인 부분을 줄여나가는 한편 계열사별 전문성을 강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존속법인, 조선ㆍ해양ㆍ엔진사업)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전기전자) ▲현대건설기계(건설장비) ▲현대로보틱스(로봇) 등 4개 회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또 회사 쪼개지기 전 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를 유지하고 있어 하나의 회사가 위태로울 경우 나머지 회사도 영향을 받는 구조였다.

 

하지만 현재는 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로 지배구조가 변경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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