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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울산항만공사 사장인선 왜 늦어지나
 
편집부   기사입력  2017/11/06 [20:11]

울산항만공사 사장 인선을 놓고 파행이 이어지고 있다.  사장자리를 비워둔 채 올해를 넘길지 모른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울산항만공사는 현재 울산의 신성장 동력의 한축이 될 동북아오일 허브사업 추진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때문에 하루라도 사장자리를 비워둘 수 없는 다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당초 이달 3일에 개최 예정이었던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열리지 않아 한달 이상 늦어지게 됐다. 사장 후보  재 공모 여부에 따라 올해를 넘길 공산도 크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0일 울산항만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1차 3명의 후보(3배수)를 대상으로 심의·의결을 거쳐 이달 3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들 후보를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이었으나 잠정 연기했다. 사장인선이 늦어지는 표면적인 이유는 일부 후보자의 부적격성 때문으로 추정된다.


항만업계는 3명의 후보자 중 1명이자 유력 신임사장의 후보였던 전 해양수산부 국장 출신인 A씨가 지난달 말 공직자윤리위원회의 10월 취업심사에서 취업불승인을 받음에 따라 공운위 개최가 불발된 게 아냐는 반응이다. 항만공사 한 관계자도“언제 공운위를 다시 개최할지 알 수 없다. 아마도 내부적으로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작업이 길어지고 있는 게 아닌 가 본다”말했다.


기재부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공운위를 열고 나머지 2명에 대한 추천여부를 결정 짓는다하더라도 11월 안에 신임 사장 선임은 불가능하다. 문제는 신임 사장의 선임이 늦어질 겨우 내년도 신규 사업은 물론 산적해 있는 각종 현안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울산항만공사는 동북아오일 허브 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시급히 처리해야할 사안들이 산재해 있다. 장기간 사장자리를 비워둘 경우 사업추진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정확하게 무슨 연유로 울산항만공사 사장 인선작업이 미뤄졌는지, 공운영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취소되었는지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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