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이 올해 US오픈에서 16강까지 진출했던 데니스 샤포발로프(18ㆍ캐나다)를 물리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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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ㆍ한국체대ㆍ세계랭킹 54위)이 올해 US오픈에서 16강까지 진출했던 데니스 샤포발로프(18ㆍ캐나다ㆍ세계랭킹 51위)를 물리쳤다.
정현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A조 1차전에서 샤포발로프에 3-1(1-4 4-3<7-5> 4-3<7-4>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21세 이하 선수들 중 세계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하는 대회다. 8명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명이 준결승에 진출,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정현은 샤포발로프, 잔루이지 퀸치(21ㆍ이탈리아ㆍ세계랭킹 306위), 안드레이 루블레프(20ㆍ러시아ㆍ세계랭킹 37위)와 함께 A조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는 여타 대회와는 경기 규칙도 조금 다르다. 매 세트 4게임을 먼저 따내는 쪽이 세트를 가져가게 된다.
또 5세트 중 3세트를 먼저 따내면 이긴다. 또 경기 전 워밍업 시간을 5분으로 제한했고, 포인트가 발생한 이후 25초 내에 다음 플레이를 하도록 `샷 클락` 제도를 도입했다.
서브가 네트에 맞고 코트 안쪽에 떨어질 경우 `레트`가 발생해 서브를 다시 하도록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를 그대로 진행한다.
또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한 번만 쓸 수 있도록 했다. 선수는 헤드셋을 통해 코치의 지시를 전달받을 수 있으며 이는 중계방송을 통해 팬들이 함께 들을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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