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004800)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천707억2천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1%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191억5700만원으로 9.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921억3600만원으로 2.4% 감소했다.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중심으로 신규 시장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호조를 나타냈다.
다만 원재료 가격 급등과 매출 이연, 매출채권 손상차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다. 섬유 부문은 증설을 완료한 중국과 베트남의 스판덱스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화학 부문은 증설한 PP 3공장이 본격 가동되며 공급량이 늘었다.
또 중국ㆍ유럽ㆍ중동 등 신규 시장에 대한 판매 확대에 성공하면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 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중공업 부문에서는 4분기 중전기기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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