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훈은 12일(한국시간)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36초4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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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시즌 첫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한국 장거리 간판 이승훈(29ㆍ대한항공)이 남은 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승훈은 12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고 전했다.
이승훈은 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36초4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시즌 5차례 월드컵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종합 1위에 오른 이승훈은 올 시즌 첫 대회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강력한 금메달 후보의 면모를 과시헀다.
전날 남자 팀추월에서도 후배 김민석(18ㆍ평촌고), 정재원(16ㆍ동북고)을 이끌고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이승훈은 "매스스타트에 주력해서 훈련했는데 1차 대회부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기뻐했다.
팀추월 금메달에 힘을 보태고 매스스타트에서도 동메달을 딴 정재원을 칭찬하기도 했다.
"팀추월에서 후배들과 처음 호흡을 맞춰 걱정했는데 막내 (정)재원이가 생각보다 잘 해줘서 금메달로 이어진 것 같다."
이승훈은 "월드컵 2~4차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승훈은 이번 대회 5000m 디비전B 레이스를 남겨두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1차 대회를 마친 뒤 월드컵 2차 대회가 열리는 노르웨이 스타방에르로 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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