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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망갈리아 조선소 매각 성공
 
편집부   기사입력  2017/11/12 [18:18]

 대우조선해양이 루마니아에 있는 대우-망갈리아 중공업(DMHI) 매각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네덜란드 1위 조선업체인 다멘그룹과 망갈리아조선소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망갈리아조선소 지분은 51%로 이번 매각금액은 약 290억원이다. 대우조선해양과 다멘그룹은 오는 29일까지 매각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과 다멘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매각 관련 협상을 진행했지만 루마니아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차례 난관에 빠졌다. 결국 1년 9개월 만에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매각으로 재무 부담을 크게 해소하게 됐다. 망갈리아조선소는 대우조선해양이 대우그룹계열사였던 1997년 루마니아 국영조선소인 2MMS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인수 4년 만에 루마니아 10대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급성장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주부진과 생산지연, 손실누적 등으로 완전자본잠식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보유지분 51%에 대해 전액 손상처리하고 잠재부실에 대해서도 충당금을 쌓는 등 리스크 최소화에 주력했다.

 

동시에 인력감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각, 청산, 수리선 전환 등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도 모색했다.

 

 이번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옥포 조선소를 중심으로 한 경영정상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매각대금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구계획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회사 지원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는 등 대우조선해양 재무구조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말까지 달성하기로 한 자구안 누계목표 2조 7700억원 중 약 90%에 달하는 2조 4800억원을 이행했다.

 

2020년까지 전체 자구계획 목표는 5조 9000억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도 자회사 추가 매각 등을 통해 자구안을 계획에 따라 충실히 이행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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