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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수출 호조세…일자리 증가 기여
올해 1~9월 중 수출 경제성장 기여율 78.5% 기록
수출 상위 10개 국가 중 재수출 96.2% 최고치
제조업 취업자 수 증가세 지속 일자리 창출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7/11/12 [18:19]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이 제조업의 매출 증대는 물론 일자리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최근 수출(상품)의 특징과 우리 경제에 대한 기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수출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해 올해 1~9월 중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78.5%를 기록했다.


1~9월 수출물량 증가율도 6.2%로 수출 상위 10개 국가 중 재수출이 96.2%에 달하는 홍콩 다음으로 2위를 기록해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2012년 93.9% 이후 5년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올해 우리 수출은 2014년 이후 3년 만에 세계 수출 6위 회복과 함께 사상 최고의 세계시장 점유율(3.3%) 달성이 예상된다.


지난해 180억 달러를 기록했던 벤처기업 수출액은 200억 달러를 상회할 전망이고 전기차, 항공ㆍ우주,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첨단 신소재, 전기차, ESS용 축전지 등 8대 신산업의 1~8월 수출은 27.5% 증가해 수출 비중이 2014년 8.4%에서 11.6%로 높아졌다.


상품 수출의 증가는 기업실적의 개선과 설비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제조업체 일자리 수는 1~5월엔 감소했으나 지난 6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6월부터 제조업 취업자 수는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6~9월 전체 취업자 수 증가의 약 10%를 차지했다.


상장기업 916개사의 경영실적 및 고용창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 금년 상반기엔 매출 증가율이 4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에서 벗어나 8.8%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들 기업의 일자리 수도 지난해 8195개 감소에서 올 상반기에는 2177개 증가로 전환됐다.

 

상장 제조업체 일자리 수 증가는 2014년 이후 3년만이다.


이들 기업의 올해 상반기 수출 증가율이 19.3%에 달한 데다 전체 매출액 중 직접 수출 비중이 27.4%를 기록하고 있어 수출 확대가 고용인원 증가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문병기 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수석연구원은 "당분간 세계경기 회복, 글로벌 IT 경기 호조 등의 호재가 지속될 전망이므로 수출 확대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무역흑자 등을 통한 내수회복에 적지 않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수출품목의 고부가가치화, 중소ㆍ중견 기업의 수출 저변 확대, 서비스산업의 수출산업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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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12 [18:19]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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