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11일 "내부 정비부터 하고 단합된 힘으로 대여(對與) 투쟁에 나서야 한다면 기꺼이 그 길을 통해서라도 내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친박청산 의지를 거듭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젊은 나이인 32세에 암살되어 유명을 달리 했지만 정치 활동한지 불과 3년 만에 막부체재를 종식시키고 대정봉환으로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사카모토 료마도 있다"며 "나는 23년을 정치하고도 아직도 내 나라를 선진강국으로 이끌지 못하고 좌우 대결의 한축에 서서 갈 길을 헤매고 있다"고 토로했다. 홍 대표는 "주말 아침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내 나라가 분열과 반목을 종식시키고 선진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시금 노력에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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