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주유소들의 기름값도 거침없이 오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43센트 하락한 56.74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보다 41센트 내린 배럴당 63.52 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 증가 등에 의해 이날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사우디의 원유 수출 축소 계획 발표, 사우디와 이란의 갈등 고조 심화,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름값도 연일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18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ℓ당 1621원으로 전일대비 0.68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 ℓ당 1309원, 서울의 경우 ℓ당 1418원의 가격을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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