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종오(울산 북구) 국회의원이 교육부에 울산 북구 송정택지개발지구에 가칭` 송정중학교 신설을 요청해 귀추가 주목된다.
윤종오 의원은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만나 울산 북구 송정택지개발지구 내 `송정중` 신설을 당부했다.
지난 10일에도 천범산 지방재정교육과장을 국회에서 면담하고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송정중 신설을 재차 요청했다. 총 7천821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송정개발지구는 늘어난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을 수요할 수 있는 학교가 없어 신설이 시급한 상태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송정개발지구 학생 전수조사 결과 증가 예상 중학생은 1천40명으로 인근 연암중(485명)과 화봉중(527명)을 합하면 전체 학생 수는 2천명이 넘을 것으로 파악됐다.
송정택지개발지구 내 `송정중학교 신설`건은 지난 4월 정기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판정이 난 상태다.
윤종오 의원은 "7천세대가 넘는 입주민이 들어올 예정으로 학생 수 증가에 따른 학교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학교 신설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인근 학교에 분산 수용하는 것도 한계가 있으며 임시수용시설 등으로도 감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천범산 과장은 12월19일부터 21일까지 수시2차 투자심사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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