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반구시장 상인회(회장 명일택)는 13일 반구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반구시장 제2기 상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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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이 반구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상인대학`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반구시장 상인회(회장 명일택)는 13일 반구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반구시장 제2기 상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박성민 중구청장과 시ㆍ구의원, 상인대학 졸업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반구시장 상인대학은 지난 2013년 제1기 상인대학 이후 4년간 진행됐던 시설현대화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 반구시장 내 현대화된 시설부문에 발맞춘 마케팅 기법 등의 경영교육과 반구시장 만의 특성품목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상인대학은 지난 6월 1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8월 22일까지 기본학기 교육을 1차적으로 실시했으며, 이후 8월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심화과정으로 전체 20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장사혼` 등의 상인 의식 혁신과 `반구시장 로드맵을 통한 아이디어 도출` 등 유통환경, `내 고객은 누구이며, 무엇을 원하는가?` 등의 마케팅, 안전과 재테크, 교양 등 급변하는 유통시장의 환경변화에 맞춰 상인들의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뒀다.
특히, `반구시장, 신사업 아이디어 평가`와 `우리시장의 차별화 전략 아이디어 성과발표` 등 반구시장만의 특색과 특성품목을 발굴하는 등 시장 특성화 분야에 대한 심화교육도 진행돼 상인들의 경영마인드를 높였다.
상인대학 교육기간 동안 모든 학생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해 전체 60여명의 참여자 중 41명의 상인들이 영예의 졸업장을 받게 됐다.
졸업생들은 한결같이 "봄, 여름, 가을에 걸친 장기간 개인영업을 하면서 상인대학에 참여했던 것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것들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반구시장이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상품 디스플레이 기법, 그리고 고객과의 신뢰를 위한 원산지표시, 가격표시 등 배웠던 것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권상명씨는 최고상인 명예학장상을 수상했으며, 수업에 열성적으로 참여한 졸업생 4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과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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