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실천 귀감
울산해양경찰서(서장 반임수)는 ‘자투리 봉급에 실은 사랑 나누기 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불우이웃을 지원하는 손길이 뜸한 가운데 울산해경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불우이웃을 도우며 사랑을 베풀고 있다. 해경은 매월 전 직원이 받는 봉급의 끝자리수 중 일천원 미만의 백원단위까지 절삭하는 자투리 봉급을 모아 장애인시설 1개소와 독거노인 2명, 난치병 직원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해경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난 9월 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0%의 지지를 받아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이 자투리 기금 사용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4일 자체 추진위원회도 구성했다. 장지승기자 js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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