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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해외명품 밀반입ㆍ유통 조직 검거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7/11/14 [14:52]

 ◆중국서 제조한 3천억대 짝퉁 해외명품 밀반입 유통한 조직 검거


중국에서 제조한 3천억원대 짝퉁 해외명품을 국내로 밀반입해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2대는 14일 국내 최대 규모 위조명품 밀수ㆍ판매조직 총책 김모(25)씨 등 5명을 상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경기ㆍ대구ㆍ거제 등 위조품 창고에 보관 중인 짝퉁 명품 총 6천335점(201억원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12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루이비통, 샤넬, 구찌 등 해외 명품 브랜드로 위조한 짝퉁제품을 3천억원(정품 시가) 상당을 제조한 이후 국내 포워딩 업체를 통해 인천항으로 밀반입해 SNS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2천857억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워딩업체는 화주를 대신해 통관, 배달 등 화물 운송과 관련된 제반 업무를 취급하는 업체를 말한다.


이들은 위조명품 제조ㆍ판매 총책, 포워더, 수입통관ㆍ운송책, 국내 보관 및 배송책, 온라인 판매책, 범죄수익금 세탁 송금책 등 각 역할을 분담한 연계조직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인천항으로 밀수입한 위조품을 보세창고에서 인계받아 국내 택배업체를 통해 상위 도매상들에게 배송했고, 중국 공급책은 환치기 계좌를 이용해 물건값을 정산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수입금지 품목을 여러 화주의 혼재화물에 섞어서 대량으로 밀반입할 경우 적발이 잘 안된다는 점을 악용했으며, 포워딩 업체는 출고증 없이 수입물품을 반출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이 압수한 짝퉁 명품은 가방, 지갑, 시계, 액세서리 등 품목이 다양했으며, 일당 중 일부는 면세점에서 구입한 정품인 것처럼 구입명세서와 카드 등을 갖추고 판매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위조명품 밀수에 가담한 포워딩 업체 등을 관세청에 통보하고, 범죄수익금 세탁에 이용된 환치기 계좌 명의자 32명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돈 많은 관광객 행세 부녀자 접근 카드 훔쳐 수천만원 인출


돈 많은 관광객 행세를 하며 부녀자에게 접근해 신용카드를 훔쳐서 수천 만원을 인출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13일 강모(58)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10월 부산지역 해수욕장과 유원지 일대에서 관광객 행세를 하면서 접근한 부녀자 13명의 신용카드를 훔친 뒤 현금서비스를 받는 수법으로 5천328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부녀자들에게 길을 물어보는 척하며 접근해 식사 대접을 하거나 돈다발을 보여주며 환심을 산 뒤 여성들이 잠시 자리를 비우면 카드를 훔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CCTV를 분석으로 강씨의 동선을 추적해 검거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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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14 [14:52]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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