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전남ㆍ인천ㆍ제주 등 4개 광역시ㆍ도의 초등학교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화상 음악회를 열기로 해 눈길을 끈다.

부산 기장군 신정초등학교는 오는 15일 전남 나주 남평초등학교, 인천 박문초등학교, 제주 서광초등학교 등과 함께 화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음악회는 당일 오후 2시30분부터 40분 동안 각 학교의 화상교육 체험실에서 열린다.

음악회는 학교별로 자랑거리와 예술활동을 소개한 이후 제주 서광초의 사물놀이와 소금 연주로 시작한다.

이어 부산 신정초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전남 나주 남평초 합창단 공연, 인천 박문초 오케스트라단 연주가 펼쳐진다.

신정초 관계자는 "이번 화상 음악회는 각 학교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실시간으로 교류함으로써 지역 간의 우수한 음악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