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전국 청년 뮤지션들과 창업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청년소통의 장`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의 부대행사로 기획된 `청년소통의 장`에서는 23일 오후 3시 개막식장에서 인기 방송인 김제동씨가 `지역의 희망, 청년의 희망`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김씨는 이번 강연에서 지역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희망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중 벡스코 중앙광장에서는 전국 곳곳에서 젊은 에너지를 내뿜고 있는 청년 뮤지션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고 전시장의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KBS 인기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가수 `서지안`, 젊은 부부 국악인으로 관객들과 흥을 나누는 `백현호 & 우아련`, 행복바이러스를 전하는 레게밴드 `해피피플` 등을 비롯해 4일간 총 10팀의 청년 뮤지션들이 개성있는 공연을 펼친다.
또 이번 박람회 기획 단계부터 청년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노력을 쏟아 부은 `청년 CEO`들도 아이디어와 젊음으로 도전 중인 자신들의 스토리를 진솔하게 터놓는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들 중에는 부산에서 요트를 활용한 숙박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김건우 CEO의 `요트를 만나고 바뀐 인생`,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복과 문화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박세상 CEO의 `내가 있는 곳이 한국, 그리고 세상의 중심` 등 지역 현장에서 도전하고 있는 청년 CEO 10명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소통의 장`뿐만 아니고 일반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재미와 정보가 가득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청년 아티스트들이 직접 만든 개성있는 공예품과 악세사리 등을 판매하는 `아마존 프리마켓`, 청년 창업가들의 기발한 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는 `휴게&체험존`, 누구나 쉽게 창업의 꿈을 가질 수 있는 `청년CEO 라운지` 등 구성도 다채롭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청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활발하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들이 서로 꿈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점점 많아지고, 청년과 국민 모두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으로 가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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