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박명호)이 민원고객 만족도가 올해 하반기에는 97.44점을 받아 민원ㆍ행정 만족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강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고객지원실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친절성ㆍ신속성ㆍ고객편의시설ㆍ민원처리 과정에서 오는 불편함은 없었는지의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만족도는 97.28점 보다 0.16%포인트가 상승한 만족도를 보였다.

방문고객 중 61명이 참여한 이번 만족도는 사전정보 제공수준, 민원응대의 적극성과 공정성 등 10개의 조사 항목으로 나눠 각 항목당 10점을 배점으로 해 모두 100점 만점으로 했다.

특히, 세부 문항에서 담당공무원의 청렴성은 100점 만점으로 해마다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사전정보제공 등 7개 항목에서도 97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민원신청 용이성은 91점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민원인 신청 서류 중 첨부 서류는 민원인 및 담당자의 방문, 확인을 거쳐야함에도 불구하고 전화로 민원신청 및 처리가 되는 것으로 인식하는데서 오는 상대적인 불만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 외에도 강남교육지원청 고객주차장이 현저히 부족해 주차시설 확충개선 및 학원운영 시 발급하는 카드전표나 현금영수증과는 별개로 학원법상의 교습비 영수증 원부 작성이 이중으로 이루어져 번거롭다는 기타의견도 있었다.

이에 박명호 교육장은 "이번 고객민원만족도 조사 결과 부족한 부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질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고객 감동 실현의 지속적인 추진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