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 합동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을 태화강역에서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제공 = 울산 남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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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 합동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을 태화강역에서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울주군 주관으로 남구 등 20여개의 지자체 및 유관기관, 남구 지역자율방재단과 안전모니터봉사단 남구지회 회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 내용은 고리원전 적색비상 발령에 따라 철도를 이용해 남창역에서 태화강역으로 대피한 울주군 주민 84명을 구호소로 유도했다.
또 고래바다여행선을 이용해 울주군 주민 180여명을 온산항에서 장생포항으로 대피시켰다. 아울러 태화강역 광장에서 방사능방재 장비 전시와 방사능 재난 시 주민행동요령을 홍보했다.
이번 훈련은 지자체 간 주민소개 실효성을 검증하고 방사능방재 홍보를 통한 구민 의식 함양에 주안점을 뒀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방사능 재난에 대비해 현실성 있는 주민소개 대책을 수립하고 인근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행복 남구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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