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농서초등학교(학교장 임채덕)는 학교 체육관에서 `가족단위 수학탐구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교내 수학행사 중 하나로 치러진 가족단위 수학탐구대회는 엄마ㆍ아빠 그리고 자녀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행사이다.
이날 일과 중에는 학생들이 20개 부스를 체험하는 수학축제가 열렸고 오후 시간에는 퇴근해 온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가족단위 수학탐구대회에 참가햇다.
처음 수학축제를 안내했을 때 수학이란 말에 재미없겠다며 지레 고개를 흔들던 학생들은 본인들의 정해진 체험 시간이 끝났음에도 계속 체육관 주변을 서성이며 아쉬워했다.
임채덕 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인 빅데이터 처리는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이 기반 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실생활 속의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방법을 찾아가는 수학 학습으로 길러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수학학습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공부 방법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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