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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울산 대기업 신성장산업 유치에 앞장서야
 
편집부   기사입력  2017/11/15 [18:55]

최근 각 기관으로부터 울산이 현재 처한 저성장기조를 바꿀 다양한 대안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대안들을 체계화하고 종합화해 단기, 중장기 마스터플랜으로 연결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울산에너지클러스터, 친환경 전기차 생산기지조성, 수소전지 실증단지 조성사업, ICT를 융합한 고부가치 조선산업 등은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것이다. 이제 이런 사업들을 하나의 총체적 계획 속에 묶어야 한다.


충남지역은 의료, ICT 등 신성장 4차산업 융합 인프라를 마련하고 이 지역 전체 수출품의 90% 이상을 신성장 제품이 차지할 정도로 앞서나고 있다. 최근 울산지역 기업체,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2017년 제7차 울산산업포럼`을 개최됐다. 울산상업정책포럼은 정부 산업정책과 최신 산업기술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울산시가 주관하고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포럼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조업의 혁신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원장은 국내 제조업의 국내 총생산비중은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지만 저성장 고착화, 공급과잉 등 한국제조업의 경쟁력이 한계에 봉착한 만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추세라면 10년후 지역 제조업 등 자동차 부품업체의 역할이 무의미하게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태되지 않고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제조업에 접목시켜 부가가치를 높여한다고 주장했다. 울산시 관계자도 "울산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태되지 않고 대한민국 산업수도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에 지능을 불어넣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조선 등 울산 주력 제조업에 새로운 4차 산업과 융합한 기술혁신이 이뤄져야 국제 경쟁력에 울산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지적은 이미 오래전부터 나왔다. 하지만 울산 대기업들이 신성장 산업 투자에 적극 나설 의지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울산의 대기업 노조 역시 자신들의 일자리를 위협할 이런 산업도입을 지지할리 없다. 울산시가 신성장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무엇보다 이들 대기업의 협조부터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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