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11월 현재 울주군의 미환급금 2천217건 4천777만원 중 1만원 이하가 1천186건으로 대부분 소액이라 납세자의 관심소홀로 인한 지방세 미환급금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찾아가지 않은 소액 미환급금(1만원 이하)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지방세 미환급금 기부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또 2014년부터 현재까지 251건에 84만원의 기부금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로 전달한 바 있다.
환급금 발생사유는 대부분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로 인한 지방소득세 환급, 국세 경정으로 인한 지방소득세 경정,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 및 말소에 따른 환급 등이다.
지방세 환급금 기부는 해당 세대로 발송되는 안내문이나 우편 또는 팩스로 간단하게 신청 가능하다.
한편, 울주군은 환급 안내문을 17일까지 일제히 발송하고 전화 및 방문 안내 등 다양한 환급신청 홍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환급금을 찾아줄 계획이다.
지방세 환급금 신청은 위택스,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거나 ARS 지방세 납부시스템 등 전화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위택스` 앱을 설치한 사용자라면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하다.
울주군 세무1과장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 관리에 많은 행정력이 소요되므로 환급 안내문을 받은 시민께서는 환급신청을 꼭 해주고 소중한 권리가 소멸되지 않도록 꼭 찾아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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