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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도로개설 후 중앙차선 지워 `말썽`
중앙차선 두고 대립각 주민 간 대립각
민원제기로 멀쩡한 차선 지워 예산낭비
중앙차선 無 접촉사고 시 분쟁 심화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7/11/15 [19:05]
▲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34-1번지 일원에 최근 개설한 도로에 그어져 있는 중앙차선을 지우는 작업을 하고있다.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 최근 개설한 도로에 그어져 있는 중앙차선을 지우는 작업을 해 실정을 감안하지 않고 공사를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5일 울주군에 따르면 온양읍 운화리 34-1번지 일원에 6천200여만원을 들여 지난 9월 도로개설공사(소로)를 마무리했다.


그런데 최근 지역 주민들 간에 멀쩡하게 그어져 있는 도로 중앙차선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도로에 그어져 있는 갓길선과 중앙선, 정지선을 지워달라며 울주군에 민원제기를 했다.


이 도로의 폭은 8m,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갓길에 세워둔 불법주정차량을 피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다보면 그 사이에 반대차선 차량과 부닥쳐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주택으로 들어가기 위해 좌회전할 시 중앙선침범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차선도색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와 반대로 중앙선이 없어 양쪽으로 운행하는 차량들이 경미한 사고가 발생 시 과실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중앙차선을 지우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울주군은 안전과 직결된 도로 실정을 감안치 않고 수천 여만원을 들여 개설한 도로가 지역 주민들의 민원제기로 멀쩡한 차선을 지우는 공사를 실시해 말썽이 되고 있다.


양 방향으로 운행 중 경미한 접촉사고가 발생할 시 운전자 간에 분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또 울주군이 도로개설 전 지역 실정을 감안하지 않았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 차선도색은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들의 교통안전과 직결된 사업으로서 울주군이 안전에 대한 사업 중요성을 간과한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주민 김모씨는 "차선이 그어져 있어야 반대 차량과 접촉시 잘못을 가릴 수 있는데 중앙선이 없는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문제점을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울주군 관계자는 "도로개설 이후 인근 주민들이 중앙선 침범 등이 피해가 돌아올 수 있다"며 "관할 경찰서와 협의해 이날 차선을 지우게 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울주군은 도로개설 당시 중앙차선을 15일 민원제기로 중앙선과 정지선을 지운 작업을 실시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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