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8ㆍ인천시청)이 국제수영연맹(FINA) 도쿄 쇼트코스 월드컵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을 가져갔다.
박태환은 지난 14일 밤(한국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32초90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14분28초26을 기록한 미하일로 호만추크(우크라이나)에 이은 2위다.
쇼트코스 월드컵은 올림픽에서 사용되는 50m가 아닌 25m 풀에서 치러진다. 지난달 끝난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며 통산 5번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박태환은 또 하나의 국제무대 메달을 추가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레이스에 임할지는 불투명하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종료 후 호주로 넘어가 내년 아시안게임 대비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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