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조직 내 소통 활성화 및 단위기관 책임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본청 간부회의 운영 방식을 파격적으로 개선한다.
주례 간부회의 시 기존 업무실적ㆍ계획에 대한 부서(기관)별 단순 보고 형태에서 벗어나 핵심 계획 위주로 간략하게 보고하고 중요사항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ㆍ공유하며 문제해결방안을 찾는 방식으로 대폭 개선한다.
또 매주 월요일 오전 교육장, 직속기관장이 본청 간부회의에 참석함에 따라 발생하는 단위기관 업무공백을 해소하고 기관별 책임경영 및 분권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본청 부서장 위주로 간부회의를 운영하며 지정석을 폐지해 자유롭게 착석하도록 좌석배치 방식도 개선한다.
매월 초 실시하는 확대 간부회의는 종전과 같이 본청 부서장 이상, 교육장, 직속기관장이 모두 참석하되 주례 간부회의와 동일하게 회의진행 방식을 개선한다.
회의자료는 업무 간소화를 위해 인쇄물 대신 태블릿 PC를 활용하고 교육지원청 국장, 직속기관 부장 등의 회의 배석도 폐지하는 등 탈권위주의 분위기로 회의문화를 개선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소통 활성화, 단위기관 책임경영체제 구축 및 탈권위주의 행보 등 일련의 변화가 향후 울산 교육계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