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개회한 시의회(의장 윤시철)가 16일에도 각 상임위원회별로 울산시와 교육청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 편집부

지난 7일 개회한 시의회(의장 윤시철)가 16일에도 각 상임위원회별로 울산시와 교육청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호근)는 시민안전실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영철 의원은 "지난해 태풍 차바 피해로 태화ㆍ우정시장 일원이 많은 피해를 입었고, 현재도 양수기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양수기가 현장에 많이 설치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또 재해복구사업이 완료되지 않은 지역과 사업진행이 늦은 사유에 대해 질의했다.

강대길 의원은 포항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재난 문자발송이 20분 지연된 사실을 지적하고 현재의 재난문자발송 운영체계 적절성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또 공공시설 내진보강 과정이 잘못 되었음을 지적한 뒤 "내진보강은 사업기간과 예산이 많이 소요되므로 효율적인 내진율 향상을 위해 내진성능 평가를 우선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호근 위원장은 국가산단 공장에서 해마다 화재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를 묻고 이에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박학천)는 ▲울산광역시 건강생활실천협의회 및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복지여성국 소관 출연금 의결의 건 ▲울산광역시 환경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하여 3건 모두 원안가결 했다.   

김정태 부위원장은 "지역 보건의료심의위원회가 건강생활 실천협의회의 기능을 통합하여 운영토록 하고 있는데, 지역 보건의료심의위원회가 다른 위원회의 기능을 수행한 적이 있었느냐"고 묻고 "심의위원회의 인원이 20명이면 위원수가 많은 편인데, 특별한 사유가 있느냐"고 말했다.

배영규 의원은 "2015년 발족된 여성가족개발원이 울산시의 여성, 가족, 보육, 저출산, 아동, 청소년, 양성평등 관련 정책연구개발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현재 개발원의 연구 성과가 어누 정도이냐"고 질의한 뒤 "출연금이 매년 상당액 소요되는 만큼 결과물로 성과를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동영 의원은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연구 인력이 자주 이직해 인건비 집행 잔액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출연금액이 상승된다 하더라도 우수인력 확보와 적정임금 산정을 통해 개발원 운영과 정책 개발에 내실을 기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현)는 농업기술센터, 차량등록사업소 및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송병길 의원은 농업기술센터에 대해 울산시의 베이비부머 퇴직자들이 안정적으로 귀농ㆍ귀촌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귀농 및 귀농 희망자에 대하여 개별적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는 등 프로그램에 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종무 의원은 농업기술센터 행감에서 과수실증시험포 설치 및 초화양묘장 운영에 대하여 질의하고, 농업기술센터의 설립 목적이 `농촌진흥법`에 따른 농업ㆍ농업인ㆍ농촌과 관련된 과학기술의 연구개발ㆍ보급임을 지적하고, 초화양묘장 시설을 종자 시험연구소로 활용하는 등 농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종래)는 감사자료 수집활동을 실시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