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코트라,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공동으로 19일부터 오는25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및 뒤셀도르프, 벨기에 브뤼셀, 일본 도쿄에 `실무급 투자유치단`(단장 전경술 창조경제본부장)을 파견한다.
이번 투자유치단은 울산지역의 유망 중소ㆍ중견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거나, 합작투자 등을 고려하고 있는 정밀화학, 전자소재, 자동차부품 등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울산의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소개, 맞춤형 투자상담 및 지원방안 협의 등 구체적인 투자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지게 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오는 2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한 투자유치단은 2002년 한국에 진출한 `휘테네스-알베르투스`와 국내 기업과의 합작투자 또는 R&D센터 설립관련 투자면담을 갖는다.
이어서 울산의 중견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알타나`를 방문해 적극적인 투자 인센티브 지원을 약속하며 울산투자를 설득한다.
오는 21일 독일 뒤셀도르프로 이동한 투자유치단은 2016년 6월 울산시 남구 여천동 소재 유망 중견기업과 `전자산업용 첨단특수 화학물질 개발 및 판매 MOU`를 체결한 `헤레우스`를 방문해 글로벌 시장 전망과 향후 투자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맞춤형 투자지원방안을 제시한다.
오는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화학, 항공우주, 철강 등 글로벌 기업 10개사를 초청해 울산의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소개, 유망 투자입지 발표 등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유망 투자가를 발굴한다.
이어서 1985년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설립한 외국인투자기업 오덱의 지분 100%를 소유한 `우미코어`를 방문해 그간의 울산투자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고 향후 증설투자 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
오는 24일 마지막 일정인 일본 도쿄에서는 울산국가산업단지 내 신규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A사를 방문해 투자가능 입지소개와 인센티브를 안내한다.
끝으로 울산의 대표적인 화학기업 동서석유화학의 100% 지분을 소유한 아사히카세이를 방문해 주요제품의 사업전망을 논의하고, 향후 증설투자 시 울산시의 지원과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한다.
전경술 창조경제본부장은 "이번 투자유치단은 지역의 중소?중견기업과 글로벌 외국기업의 투자수요를 연결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이끌어 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외국인투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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