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갑 아동문학가(시조시인)는 아들 박멋진별과 함께 쓴 동시조집 `가위 바위 보`를 출판해 화제다.
이번 출간한 책은 아빠인 박성갑씨가 50편, 아들인 박멋진별이 47편 총 97편의 동시조로 구성됐으며, 도내 각 유치원생들과 초ㆍ중 학생들이 삽화제작에 함께했다.
박성갑씨는 작가의 말을 통해 `나의 꿈은 세상의 어린이들이 가슴이 따뜻한 리더가 되는 것이 그 첫 번째요, 소외된 계층까지도 배려할 줄 알며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그 두 번째요, 세상을 바르게 짊어지고 갈 동량지재가 되는 것이다`고 밝혔으며 아들 박멋진별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동시조를 직접 써 보고, 외우며 서로 대화하며 더 좋은 부모와 자녀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성수시인은 서평에서 `이 동시조집은 마치 꽃바구니를 바라보는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동시조집 `가위 바위 보`의 삽화들은 학교가 다른 어린이들이 그린 삽화들로 싱싱하고 풋풋하다. 볼수록 정감이 가고 사랑스럽다. 박성갑ㆍ박멋진별 부자지간에 조곤조곤 주고받는 동시조집 `가위 바위 보`를 들여다보자.`고 했다.
박성갑 작가의 저서로는 동화 `내 사랑 멋진별`을 비롯해 `생각나래 독서ㆍ토론ㆍ논술` 등 여러 권의 책이 있으며 수상으로는 `향촌문학대상` `글짓기지도 교사상` 등이 있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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